덩어리가 검지손톱만 하여(일부는 엄지손톱만 하기도 하다..!) 알알이 잘 느껴지구 생과일의 탱탱한 느낌보다는 눅진하게 씹힌다. 점성이 낮은 액체(체리액..?즙..?)보다는 알갱이가 대부분! 약간 덩어리를 뜨는 기분. 기본적인 체리의 단맛에 야악간의 시큼함이 더해져 감칠맛이 있다. 진짜 뭉근하게 씹히는 체리맛이 일품이다..!
식빵에 바르면..잘 안 발린다..!! 앞서 말했듯이 체리 덩어리가 대부분이라 발림성은 좋지 못하지만 감히 체리잼 맛을 가릴 순 없다..! 굴하지 않고 자기 존재를 과시하는 체리님..! 체리 덩어리 커 씹힘도 적당하고, 오히려 덩어리를 살려서인지 재료된 과일의 맛을 잘 느껴진다!
+) 덤으로, 사진은 없지만 예전에 사뒀던 바닐라밀크잼을 살짝 바르고 그 위에 레몬 커드를 얹었더니, 레몬커드의 신맛을 밀크잼이 잘 잡아줘서 뭐라해야하지 레몬맛이 났다(...?) 밀크잼 위에 체리잼도 얹어서 샥 해먹었는데 얘도 체리잼에 약간 있던 신맛을 챡 잡아서 찐득한 체리맛이 강조된 느낌. 이로써 밀크잼은 주체성이 강한 다른 잼들과 궁함이 좋다는 것이 판정 땅땅 고로 밀크잼 사세요(?)
이렇게 끝내니까 왠지 밀크잼 홍보하는 것 같넹.. 여러분 체리잼 짱짱 맛있어요! 그냥 먹어두 맛있구 어디다 발라먹어두 맛있구! 약간 체리 존재삼이 강해서 요거를 메인으로 하는 파이같은 거? 만드실 때 샤르릅챡 하시면 완☆벽